인기 작곡가 및 작사가, 싱어송라이터들이 의기 투합해 만든 앨범 ‘마스터피스’가발표됐다. 여러 가수의 노래를 실은 ‘편집 앨범’이기는 하지만 싱어송라이터들의 신곡이 수록됐다.싱어송라이터 김현철, 주영훈을 비롯해 오석준, 조규만, 손무현, 윤일상, 이경섭,양홍섭 등 14명의 쟁쟁한 작곡가들이 참여한 이번 앨범은 국내 가요계를 이끄는 ‘대표 선수’들의음악실력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일종의 경연장 같은 느낌을 준다.
손무현, 오석준, 오태호 등 그간 방송에서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가 반갑다.
가벼운 댄스곡을 많이 만들어 온 윤일상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될 발라드 ‘The Saddest Love’, 발라드 가수로서의 매력이 한껏 돋보이는 조규만의‘그 때 그녀는’, 어쿠스틱 기타의 매력으로 시작하는 신동우의 ‘그의 그녀’, 콧소리가 약간 섞인 소년 같은 오석준의 보컬이 여전히 감미로운 모던록 스타일 ‘내가하는 사랑’ 등 다른 가수들의 곡에선 발견할 수 없는 이들의 매력이 한껏 살아있다. 가사는 채정은, 강은경,이승호 등이 썼다.
14명이 한 곡씩의 신곡을 발표했고, 합창으로 ‘The Music’을 불렀다. 이들은 한국복지재단과 결연을 맺어 앨범재킷에 미아들의 신상을 싣는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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