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의장국인 스웨덴의 요란 페르손 총리와 로마노 프로디 집행위원장은 14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이 최근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키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양측은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평화ㆍ화해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EU는 고위 대표단의 방북결과를 미국에 설명했으며 양측은 북한의 미사일발사 유예약속 이행, 남북 화해 지속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U와 미국의 정상회담 성명에서 한반도 문제가 이처럼 강도 높게 언급된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EU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예테보리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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