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우리 군 창군 이래 처음으로 여성 장군이 탄생한다.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은 14일 국회 국방위 답변을 통해 “여군 진급관리 방침에 따라 올해 최초로 여성 장군을 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 인사법에 따르면 장군은 소위 임관후 26년을 근무하고 대령으로 진급한 지 3년 이상 지난 장교중에서 선발된다.
현재 2,134명의 여군 가운데 장군에 가장 가깝게 근접한 장교는 육군본부 여군담당관 민경자(閔慶子ㆍ49)대령과 전 여군학교장 엄옥순(嚴玉順ㆍ45) 대령.
이들은 76년 9월 여군사관 24기로 임관한 동기생으로, 아직 미혼인 민 대령은 한국외대를 나와 정보작전처장, 여군대대장, 여군학교장 등을 거쳤다.
엄 대령은 단국대를 졸업하고 특전사 중대장과 3군 여군대장, 여군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관계자는 “여군 장군이 보병 병과에서 나올지 간호 병과에서 나올 지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