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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네티즌 42% "김강자 公娼발언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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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네티즌 42% "김강자 公娼발언 찬성"

입력
2001.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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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자(金康子) 서울경찰청 방범과장의 ‘성인윤락합법화 및 공창(公娼) 설치로 성범죄를 척결할 수 있다’는 요지의 연세대 특강 발언(본보 12일자 31면 참조)을 둘러싸고 네티즌간에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인터넷 포털 야후(kr.yahoo.com)가 12일부터 실시한 ‘공창설치가 성범죄를 척결할 수 있을까?’라는 설문에 네티즌들이 대거 참여해 찬반 여론이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 것.

14일 오후 2시 현재 네티즌 7,8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531명(44%)이‘성범죄와 공창은 상관없다’고 답했고 680명(8%)이 ‘공창이성범죄를 더 부추긴다’고 지적하는 등 52%가 ‘공창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3,356명(42%) 네티즌은 ‘공창이 성범죄를 척결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앞서 13일 오후까지 집계된 설문에서는 1,380명 중 679명(49%)이김 과장의 주장에 동의한 반면, ‘상관없다’와 ‘더 부추긴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한 네티즌은 각각 492명(35%), 149명(10%)에 그쳤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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