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15년 경력의 초등과 중ㆍ고등 교사 연봉(본봉과 수당)이 각각 2,591만 5,200원과 2,581만 9,200원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구매력에 따른 각국 교사들의 임금수준 발표(본보 14일자 2면 보도)와관련, OECD측에 교육개발원이 원화를 기준으로 한 본봉과 수당을 합한 연봉 내역을 전달했다며 OECD가 각국 교사들의 임금을 구매력으로 환산,비교하는 바람에 교사들의 연봉이 마치 실제 보다 많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OECD에서 적용한 구매력 평가 지수(PPP)환율은 1999년 1월 1일 기준으로 미화 1달러 당 657.567원이다.
한편 연합뉴스는 이날 파리특파원 발로 “한국 교사들의 임금수준이 OECD 회원국들 중 최고 수준”이라는 13일자 기사를 “한국 교사들의 임금 수준이 상대적인 구매력을 고려할 때 OECD 회원국들 중 상위 수준”이라고 정정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이어 “OECD는 13일 파리에서 발표한 교육보고서에서 15년 경력의 한국 초ㆍ중ㆍ고 교사들의 임금을 구매력 평가지수를 감안해 미국 달러화로 환산할 때 평균 연봉 3만9,000달러 정도”라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13일 한국 교사의 임금수준을 상대적인 구매력을 고려했다는 말을 생략한 채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는 “PPP는 각국 화폐 간의 상대적인 구매력을 고려한 화폐변화율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예컨대 한국에서 원화 한(1) 단위로 구입할 수 있는 재화 또는 서비스와 동일한 양을 미국에서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미국 달러화 단위의 수를 측정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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