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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 확보' 신평면 잇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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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 확보' 신평면 잇단 등장

입력
2001.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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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마다 조망권이 우수 아파트를 선별하는 요인으로 부각하면서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평면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현대산업개발은 내달 6차 동시분양에 내놓을 등촌동 아파트 단지에 3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키로 했다. 이 평면은 전체 25개동 가운데 타워형으로 배치될 10개동에 적용되는 것으로 한동당 한 층에 2가구만 배치, 3면에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3면에서 조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가구를 남향으로 설계, 통풍과 채광효과까지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산업개발측의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 설계를 적용하면 발코니 면적이 늘어나 61평형은 최대 18평, 89평형은 40-45평 가량의 서비스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말했다.

용인 구성 언남리에 상떼빌 8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성원건설은 45만평에 달하는 수원CC를 조망할 수 있도록 20층짜리 10개동 전부를 골프장을 따라 일(一)자형으로 배치했다.

전체의 90% 가량인 780여가구가 골프장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단지내에도 4~5개의 퍼팅그린을 설치, 골프장 아파트의 이점을 톡톡히 살릴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3일 청약을 마감한 한강로3가 대우 트럼프월드Ⅲ에 거실에서 270도까지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돌출형 팔각거실' 설계기법을 도입했으며, 특히 모든 가구에서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해 입주자들 모두가 한강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금호건설은 또 여의도 옛 한신공영 부지에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리첸시아'의 설계를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등 대형건축물의 설계경험을 갖고 있는 미국 MYA사에 맡겨 Y자 형태의 개방형 설계를 적용, 한강변 아파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대림산업도 조망 및 채광을 살릴 수 있는 신평면 개발에 착수, 3월 3면 개방 타워형 평면을 개발했으며 향후 20~40평형대 아파트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황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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