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의e-메일에 자동으로 항의 메일을 발송하도록 유도하는 바이러스가 등장했다.미 보안회사 시만텍은 지난 8일 처음발견된 컴퓨터 바이러스가 파일손실 등 감염된 컴퓨터에 물리적 손실을 입히는 대신, 빌 게이츠 회장의 e-메일 중 하나인 ‘gates@microsoft.com’로욕설이 담긴 메일을 발송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업체의 e-메일시스템이나 네트워크시스템을 관리하는 MS 소프트웨어를 공격하기도 하지만 파괴력은 미미하며바이러스 전파 속도도 빠른 편이 아니라고 시만텍은 설명했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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