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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갖기 원할땐 여성인력개발센터 두드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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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갖기 원할땐 여성인력개발센터 두드려 보세요

입력
2001.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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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를 갖고자 하는 여성은 ‘여성인력개발센터’를찾아가 보자. 올 1월 노동부에서 여성부로 이관된 ‘일하는 여성의 집’이 11일부터 ‘여성인력개발센터’로 탈바꿈했다. 정보화인력(IT) 등 전문인력을양성하는 여성 직업훈련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우선 웹디자인, 웹마스터 과정 등IT인력개발 교육 프로그램과 PC정비사, 영어독서지도사, 영상번역사, 애니메이션 등 여성친화적 직종을 개발, 대졸 미취업 여성 등 고학력 실업여성들의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하는 여성의 집은 연간 약 2만 8,000명을 직업훈련시키고 취업률이 47%에 이를 정도로여성의 취업을 도왔지만(2000년 기준) 가사도우미(파출부), 간병도우미, 도배, 요리 등 주로 저학력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단순직종의 단기 훈련에치중해왔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처럼 저소득층을 위한 기능을 지속하면서 20대~30대 고학력 여성 실업자들의 재취업을 돕는 기관으로 확대개편되는셈이다.

직업상담사, 컴퓨터사무자동화, 정보검색사, 전자상거래컨설턴터, 전산회계사, 한식ㆍ양식ㆍ일식조리사 등의 자격증 대비 과정과 방송모니터,소비자모니터, 식당창업, 꽃집경영창업과정, 독서지도사 등 전문가 교육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서울 16곳을 비롯해전국적으로 46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별 특성에 맞춰 직업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성부는 올해 센터별로 9,500만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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