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업체들이 검색 엔진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서면서 ‘포털 대전’ 2라운드에 돌입했다.포털 업계는 다음, 야후코리아, 라이코스코리아가 ‘빅 3’에 자리하고 네이버,코리아닷컴, 엠파스 등이 추격하는 양상이었으나 최근 들어 전면적인 서비스 개선에 나서면서 변화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전화번호부 서비스 ‘예스콜’과 잉크토미 검색 솔루션을 도입했다.
예스콜은 업체명, 주소 뿐만 아니라 업종별, 테마별로 전화번호를찾아주고 팩스 번호, 사이트 주소까지 원클릭으로 보여준다.
잉크토미 검색 서비스는 사용자의 지정에 따라 클릭 회수가 높은 순, 다른 사이트에 링크된회수 순 등으로 화면에 보여준다. 숫자, 한글, 알파벳 등의 조건을 조합해서 입력해도 찾아주는 기능도 있다.
네이버(www.naver.com)는 넥서치의 기능을 업그레이한 넥서치 시그마를 선보였다. 넥서치 시그마는 기존의 웹문서 검색에서나아가 디렉토리 검색, 링크 인기도 검색, 질문에 대한 응답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네이버는 여성 네티즌에게 미용, 육아,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네이버 여성’과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네이버 클럽‘코너를 열었다.
엠파스(www.empas.co.kr)는 간판 서비스인 자연어 검색의 기능을 향상해 26일부터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동안 ‘국내 최초의 자동차는?’하는 식의 단순 질문에 대한 답변만 했지만 새 버전은 ‘송강호가 나오는 영화중 한석규가 나오지 않는 영화는?’하는 식으로 불필요한 정보를 빼고 보여준다.
야후코리아(kr.yahoo.com)는 웹사이트에 접속할 필요 없이 메일로 동호회의 글, 사진, 파일 등의 게시물을 받아볼 수 있는‘야후! 메일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특정 회사를 검색하면 해당 사이트와 관련 뉴스, 주식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코리아닷컴(www.korea.com)은 겸색 결과를 텍스트 뿐만 아니라 간단한 이미지와 함께 보여주는 기능과 웹문서를 접속빈도수,링크수 등으로 보여주는 메가서치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이코스코리아는 다음달 데이터 분량과 업데이트 주기를 2배로 향상시킨 검색 서비스를 선보일계획이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