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제무역부문 관리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학(PSU)의 국제무역 과정을 평양에 개설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이대학담당교수가 13일 밝혔다.8주간의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주관할 얼 몰랜더 PSU교수는 소속대학 교수진과 전문가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 교수진이 국제무역부문강의를 맡게 될 것이며 교육장소는 김일성대학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PSU의 이번 발표는 최근 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 북한과의 대화재개 방침을 천명한 미국의 입장표명에 이어 나온 것으로 양측간의관계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몰랜더 교수는 특히 내년 여름에는 북한관리들이 PSU에서 직접 강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영어에 능통한 관리는 2003년 가을부터시작되는 PSU 경영학석사(MBA)과정에 등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틀랜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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