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부터 96년까지 24년8개월 동안 일요일 아침을 지켜왔던MBC장학퀴즈가 폐지 5년 만에 인터넷으로 부활한다.MBC게임 채널 겜비씨는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인터넷장학퀴즈’를 생방송으로 방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겜비씨 개국일인 지난달 1일부터 시험방송 됐으나 주 시청자인 학생들의 요구로 일요일오전 시간대로 방송시간을 옮겨 17일부터 본격적인 방송에 들어가게 됐다.
인터넷장학퀴즈는 인터넷을 이용한 양방향 퀴즈프로그램으로 스튜디오에는 진행자만나와 있고 학생은 집에서 TV를 보면서 인터넷으로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겜비씨 측은 현재 서버 용량으로 약 10만 명까지 장학퀴즈에 참여할 수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장학퀴즈는 인터넷의 장점을 살려 접속한 참가자의 숫자, 연령 분포, 지역 분포, 정오답자 비율 등의 통계를 실시간으로 집계할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직 교사와 유명 강사가 직접 문제를 출제하며 장원에게는50만원의 장학증서가 지급된다.
/최지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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