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더레이션스컵 이후 거스 히딩크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의 선수기용 및 전술에 대한 일반인의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컴(www.sportscom.co.kr)이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전후로 회원들을 상대로 2차례 실시한 설문조사(1차 5,470명, 2차 4,072명 )결과 히딩크 감독의 선수기용에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3.16%에서 43.54%로 20%가량 하락했다.또 전술에 대해서는 ‘신뢰한다’는 답변이 93.26%에서 87.55%로 줄어든 반면 ‘믿음이 안간다’는 응답은 6.82%에서 12.43%로 늘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에 대한 지지도는 91.94%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설문조사를 통해 지적된 한국대표팀의 가장 큰 문제점은 1, 2차조사에서모두 골결정력 부족(1차 50.07%, 2차 59.80%)으로 나타났고 수비불안(1차 19.80%, 2차 16.11%)과 개인기 부족(1차14.92%, 2차 8.89%)이 그 뒤를 이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