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0층이상 고층에 사는 임산부는 저층에 사는 임산부에 비해 머리가큰 아이를 출산하는 경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1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카이(東海)대 의학부 연구팀이 요코하마(橫浜) 시내3개 보건소를 통해 공동주택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부 1,377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10층 이상에 사는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출산 당시머리둘레가 1~5층에 비해 평균 9㎜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수치로 인정을 받았다.
아기의 체중도 전체 조사대상 어린이의 평균이 3,044g인데 비해 10층 이상의 어린이는 3,156g로 약간 무거웠다.
연구팀은 “고층거부 임산부는 생활 환경에 따른 운동부족 등으로 머리가 큰 아이를 낳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상분만의원인이 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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