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계적인 정보통신(IT)기업 베리타스의 CEO 게리 블룸(41)이 한국을 처음으로 찾았다.지난해 매출액 12억 달러에 올 1분기실적도 전년 대비 58%나 늘어날 정도로 고속성장하고 있는 기업의 수장인 그는 "고속 성장하고 있는 한국 스토리지 시장을 현장에서 파악하기 위해왔다"며 "한국 시장에 매년 100%씩 투자, 한국IT산업 인프라 구축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방한목적은.
"한국의 IT시장이 지난 5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한국을 IT분야의 모델 국가로 보고 있다. 방한 기간동안 고객사인 LG전자와 한국오라클 등 협력사 들을 만나 한국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들을계획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주 사업분야는.
"베리타스는 기업이라면 모두 갖고 있는 데이터 저장장치, 즉 스토리지를원활하게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앞으로는 스토리지 관리나 백업 솔루션 범위에서 한 단계 발전, 데이터 활용 수준의 기술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맞출 계획이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 EMC 등 경쟁사와 제휴도 하는데.
"어떤 하드웨어 기종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호환성에서베리타스가 가장 앞선다고 자신한다. 스토리지 장비를 생산하는 회사는 솔루션을 끼어 파는 식이어서 다른 회사 제품과 연결될 때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있는 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쟁사들과 기꺼이 협력한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