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종합제철광양제철소에서 방사성물질이 든 방사선레벨 측정기가 분실됐다고 11일 과학기술부가 밝혔다.이 측정기는 상부 지름5㎝, 하부 지름 3㎝, 길이 10㎝의 원형통 스테인리스 물체로서, 광양제철소측이 9일 설비점검 중분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측정기 안에는 지름 3㎜, 길이 3㎜의 밀봉된 코발트60(20밀리큐리)이 포함돼 있다.
과기부는 “이 방사성 물질이 외부에 노출될 경우 1시간 동안 1m 거리에서 X선 촬영3~10회에 해당하는 방사선에 피폭된다”며 신고를 당부했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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