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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살리기 축구인들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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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살리기 축구인들도 나서

입력
2001.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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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판매촉진을 위해 여ㆍ야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가 영업 일선에 뛰어든데 이어 국가대표 축구선수들까지 대우차 세일즈맨으로 변신, 대우차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대우자동차판매 이동호(李東虎) 사장은 11일 오전 서울 삼성동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이회택, 조광래, 최순호, 이태호씨 등 프로축구 감독과 황선홍, 홍명보, 하석주, 서정원, 김병지, 최용수, 유상철, 고종수,이영표 등 축구 국가대표 선수, 허정무, 신문선씨 등 축구 해설위원 등 31명에게 ‘대우차 명예 판촉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기아자동차 법정관리 때 최진실씨 등 연예인이 기아차 홍보요원으로 활동한 적은 있으나 프로축구 감독과 국내ㆍ외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기업체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판매활동을 펼치기는 이번이 처음.

대우차 관계자는 “과거 대우그룹이 운영했던‘대우로얄즈’ 축구단 출신 선수를 주축으로 대우차를 살리자는 움직임이 시작돼 선후배 및 동료 축구인으로 범위가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명예 판촉위원’으로위촉된 이들은 앞으로 국내ㆍ외 스포츠계를 중심으로 대우차 판매활동을 벌이는 한편 대우차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요원으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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