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국에서 친척이 와서 인천 국제공항에 마중을 나갔다. 밤 9시30분에도착하는 비행기였는데 보안수속 등을 밟고 짐을 찾아 갖고 나온 시간이 10시30분이었다.서울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고급 좌석버스가 많다기에 버스를 이용하려고 기다렸지만 버스는 오지 않았다.
안내 데스크에물어보니 우리가 가는 방향의 버스는 10시 30분 이후에는 없고 남산 등 서울 다른 지역으로 가는 버스가 11시까지 2대 남았으니 그 버스를 타든지택시를 타라고 했다.
이는 ‘24시간 깨어있는 공항’이라는인천공항의 슬로건을 무색케 하는 처사이다. 비행기 운항시간에 맞춰 심야에도 공항에서 서울 등 인근 도시를 잇는 버스를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
/이인경ㆍ서울 강남구 삼성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