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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MLB 100안타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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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MLB 100안타 '선점'

입력
2001.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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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최다안타 기록보유자인 미 메이저리그 루키 스즈키 이치로(28ㆍ시애틀매리너스)가 가장 먼저 100안타 고지에 올라 빅리그 최다안타 기록도전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이치로는 11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인터리그에서 4회 우월 2점 아치를 그려 시즌 100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61경기만에 달성한 100안타는 매리너스팀 최단기간 100안타 기록으로시즌말(162게임)까지 예상되는 안타수는 266개.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안타는 1920년 세인트루이스 출신의 교타자 조지 시슬리가 세운 257안타로이치로는 81년 만에 신기록 작성을 넘보고 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7년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이치로는 프로데뷔 3년째인94년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에 시즌 210안타(135경기)로 일본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이치로가 미국과 일본의 최다안타기록을 모두 보유하는전무한 선수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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