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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부장관 회견 "비노조원 투입 결항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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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부장관 회견 "비노조원 투입 결항 최소화"

입력
2001.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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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陳 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 등 경제 4개부처 장관들은11일 정부세종로청사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노동계의 불법파업 자제를 촉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항공사 노조의 불법 파업 강행에 따른 대책은 무엇인가.

“비노조원을 최대한 투입해 비행기의 결항사태를 최소화하고, 다른 항공사에 대해 임시증편을 요청하겠다. 또 철도, 고속버스 등 대체교통수단도 대폭 늘리겠다.”

-최근 불법파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이 갈팡질팡하는 등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

“효성 울산공장은 5일경찰력이 투입돼 부분 가동중이다. 하지만 노조가 가스탱크 등 중요시설을 점거하고 있는 여천NCC(나프타분해센터) 공장에는 에틸렌 등 위험물이 있어 공권력을 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불법파업을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천NCC공장 근로자들의 임금은 지난해 평균 4,600만원으로 제조업체 근로자 평균임금의 2배나 된다.

지난해 28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도 노조가 올해 성과급 800% 지급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내몫챙기기로 볼수 밖에 없다.”

-미국의 월가 등 해외투자자들은 이번 연대파업을 어떻게 보는가.

“외국인들은 우리의 노사ㆍ공공ㆍ재벌ㆍ금융 등 4대부문의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내년 대통령 선거 등 정치일정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노력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지 관심을 갖고 있다.

불법파업은 우리경제의 대외신인도 뿐만 아니라 수출, 외자 유치등에 악영향을 미친다.”

-대우차 노조가 최근 미국을 방문, GM인수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매우 유감이다. 노조의이 같은 행동은 대우차 회생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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