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콤과 알카텔이 소비자용 고속인터넷(DSL) 모뎀 사업을 중단한다고 각각발표했다.3콤은 1일 마감된 4ㆍ4 회계분기 매출실적이 4억5,000만~4억7,500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흑자 복귀를 위해 성장 및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중단한다는 전략에 따라 개인 소비자용 DSL 모뎀 및 케이블 모뎀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브루스 클레플린 CEO는 시장 여건이 지난 분기에 더욱 악화했다고 밝히고, 기업 및 서비스 제공업계를 대상으로첨단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카텔은 DSL 모뎀 사업부문을 약 3억8,700만 달러에 해당하는주식교환 절차를 거쳐 톰슨 멀티미디어에 매각할 것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알카텔은 소비자 대상 제품 보다는 DSL 멀티플렉서 (DSLAM)를 비롯한네트워크 기간장비 사업에 주력한다는 전략에 따라 DSL 모뎀 부문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알카텔은 지난해 약 1,700만대의 DSL 모뎀을판매했으며, 올 1ㆍ4분기 현재 전체 시장의 28%를 점유하고 있다.
/최지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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