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숭인동 234와 성동구 상왕십리 748 사이인 청계천 하류에는 조선시대건설된 영도교(永渡橋)가 있었다.이 다리는 영미동에서 내려오던 하천을 가로질러 만들어져 ‘영미(永尾)다리’라고 불리우다 성종때 다리를 보수하면서영도교로 바뀌었다.
영도교에는 조선 단종과 얽힌 사연이 전해오는데, 단종이 영월로 귀양을 떠날 때부인인 정순왕후(定順王后)가 이 다리까지 배웅을 나와 이별했다고 하여 ‘영이별다리’ ‘영영건넌다리’라고 불려지기도 했다.
이후 고종때 경복궁 재건과정에서 다리를 헐고 그 돌을 석재로 사용하면서 영도교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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