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를 앞세운 LA레이커스가 첫 판의 패배를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LA레이커스는 9일(한국시간)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홈 2차전에서 코비 브라이언트(31점,8리바운드)와 샤킬 오닐(28점,20리바운드, 9어시스트, 8블록슛) 콤비의 활약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8-89로 물리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단 15점에 그치며 고비마다 어이없는 실책을 6개나 범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날 승부처이던 3쿼터에서만 10점을 꽂아넣은데 이어 자유투8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3차전은 11일 필라델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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