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3D 업종인 화장실 청소도 벤처가 될 수 있습니다.”나스닥에 상장된 미국의 화장실 전문청소 대행업체 스위셔 인터내셔널(www.swisheronline.com)이한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둔 스위셔 인터내셔널은 현재 전 세계 19개국 180여개의 체인망을 운영하고있는 연 매출 1억 달러의 다국적 벤처기업.
맥도날드, 피자헛, 버거킹, KFC 등 굴지의 패스트푸드 업체를 비롯해 호텔과 패밀리레스토랑, 공항등을 고객으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지역 50대 프랜차이즈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위셔 인터내셔널의 한국 법인인 ㈜청코리아(02-2268-2235)는 이 달부터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프랜차인즈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맹비(10년 계약기준)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000만~5,000만원선.무점포로 창업이 가능하며 2~3주의 교육과정만 이수하면 초보창업자도 살균제나 악취제거제, 코팅제 등을 이용한 과학적인 청소기술을 익힐 수 있다.
가맹점에는 청소장비와 청소에 사용되는 특수약품 일체를 지원해주며 정기적으로 영업지도도 해준다. 로열티는 창업한지 1년 동안은 받지 않으며 이후월 매출의 6.5%를 본사가 가져가는 방식.
업체측은 특히 2002 월드컵을 앞두고 전사회적으로 화장실 가꾸기 운동이 확대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청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한국에 진출한 뒤 이미 아웃백스테이크나 칠리스등 외국계 패밀리레스토랑과 인터컨티넨탈 호텔, 스타벅스 등 폭넓은 고객망을 확보한 상태”라며 “체인에 가맹하면 본사에서 관할 지역내 사업장을 연결해주는데다처음 1년 동안은 로열티를 받지 않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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