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지역은 잠깐 주ㆍ정차를 하는 것도 너무나 불안하다. 잠깐이라도 차를세워놓을라 치면 어느새 견인차가 차를 끌어가기 때문이다.용산구청 교통과에서 사용하는 종합견인스티커가 붙으면 즉시 차량이 견인돼 가는데 그 처리속도가 정말 놀라울 정도다. 마치 불법주차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견인을 해가는 것이다.
그렇게 견인된 차는 범칙금 4만원 이외에도 견인료 4만5천원을부담해야 한다. 그리고 견인된 지 10분이 지날 때마다 700원씩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그래도 예전에는 5분전 단속 예고제도 실시하고 불법주차스티커를 발부한 뒤 일정시간이 지나야 견인해 갔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이다. 인근의 용문동 사거리는 신호체계가 잘못되어 있어사고가 빈번하다.
그것에 대해서는 수 차례 민원을 제기해도 나 몰라라 하면서 주ㆍ정차 단속과 견인은 어쩌면 이렇게 열심인지 모르겠다. 주민을 생각하는행정을 해주길 바란다.
/ 박호정ㆍ서울용산구 용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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