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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 陳부총리 "나는 대처리즘 신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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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 陳부총리 "나는 대처리즘 신봉자"

입력
2001.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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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자신을 ‘철(鐵)의 여인’으로 불렸던 마가렛 대처 영국 수상의 신봉자라고 밝히며 중단없는 재벌개혁을 다짐했다.8일 재경부에 따르면 진 부총리는 최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와의 회견에서“재벌규제완화, 하이닉스반도체 처리 등을 둘러싸고 한국 정부의 개혁작업이 무뎌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재벌개혁에 있어서는 한치의 물러섬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처 수상이 10% 미만의 지지율을 감수하며 ‘영국병’과 싸운 것처럼 자신도 ‘한국병’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투명한 지배구조, 상속세문제,핵심역량 집중 과제를 한국 재벌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3대 과제로 제기했다. 진 부총리는 또“한국 경제의 개혁성과는 외환위기를 맞은 6개 국가중에서는 A플러스급이지만,OECD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C플러스 수준”이라고 말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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