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터미널에서 일요일 마지막버스를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안성행인지, 평택행인지 물어 보는 사람이 많다.일요일 안성행 마지막 버스인 경우 기숙사로 가려는 중앙대학교안성 캠퍼스 학생들이 많아서 줄이 길어지게 마련이다.
버스 출발 전 30분 전에는 줄을 서야 앉아서 갈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10분 터울로배차된 평택행 버스와 안성행 버스가 같은 승차장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평택행 버스를 타려면 안성행 승객들이 서있는 줄 뒤에 서게 된다. 평택행버스가 도착하면 앞쪽의 안성행 승객들은 그대로 서 있고, 뒤쪽의 평택행 승객들은 우왕좌왕하게 된다.
결국 지금까지 지키고 있던 차례는 무시되고자리 쟁탈전이 벌어지기 일쑤다. 두 버스를 좌석제로 바꾸면 이런 혼란도 없고 안성행인지 평택행인지 자꾸만 물을 필요도 없을 것이다.
좌석제로 하지못하면 행선지를 알리는 푯말이라도 세워주었으면 한다.
/이동규ㆍ경기 안성군 사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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