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애주가들의 기억에 남는 명품 코냑을 만들겠습니다.”코냑 명가 ‘레미 마르탱’의 ‘코냑홍보대사’ 치안 메이 강(35ㆍ여)이 8일 한국을 찾아 왔다.
최근 선보인 최상등급코냑 신제품 ‘레미 마르탱 XO엑셀런스’의 홍보를 위해 전 세계를 순회 중인 그는 “코냑은 최고의 포도품종과 천혜의 자연조건,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장인정신이 빚어낸 산물”이라며 “앞으로 코냑 제품을 선택할 땐 창을 던지는 반인반수의 신 ‘센토’(레미 마르탱의 심볼)를 기억해 달라”며 활짝웃었다.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프랑스 보르도대학국제경영학과를 나와 95년부터 레미 마르탱 PR부문에서 일해 온 그는 “코냑은 본래 프랑스 중부의 포도산지인 샤량트 지방에서 만들어진 최고급 브랜디(포도증류주)만을 지칭한다”며 “전세계의 애주가들에게 코냑에 담겨 있는 맛과 향은 물론 프랑스의 전통과 역사, 정신과 품위까지 전파하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현재 프랑스 남쪽지방에서 생산되는 브랜디는 코냑이아닌 ‘알마냑’이란이름으로 유통되고있다.
그는 “코냑은 프랑스의 푸아그라(거위간)요리 뿐 아니라 중국의 딤섬이나, 샥스핀, 일본 녹차 아이스크림 등 아시아권의 음식들과도 궁합이 잘 맞는 술”이라며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코냑과 어울리는 한국 음식들도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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