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유통(관리인 김영한)은 8일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1만3,750평(4만4,860㎡) 규모 부동산을 210억원에 미국계 할인점 코스트코홀세일에 매각했다고 밝혔다.해태유통 관계자는 “이번 매각대금 전액을부채를 갚는 데 사용해 유동성이 호전될 것”이라며 “현재 163%인 부채비율을 더욱 낮추는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900억원 가량의 부지를 더 매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법정관리에 들어간 해태유통은 1/4분기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에 비해 16.87% 증가했으며 올해 내로 10여개점포를 개장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 부평 지역은 신세계E마트, 롯데마그넷 등 대형 유통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외국 유통업체인 코스트코홀세일이 해태유통의 부지를 매입함에 따라 더욱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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