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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학교' 내년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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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학교' 내년 시범운영

입력
200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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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수준의 정보화시설 등 교육여건을 갖추고 교육과정편성과학생선발, 수업일수 등의 자율권을 갖춘 21세기형 학교모델이 2002년부터 전국 국ㆍ공립 초ㆍ중등학교 20곳에서 단계적으로시범 운영된다.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1세기 정보화사회의 이상적 학교 연구학교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상적 학교는 교과과정을 필수과목 중심으로 감축ㆍ재편성해 적은 학습내용을 깊이있게 공부하고 공부와 체험ㆍ놀이를 연계함으로써 창의력과 특기ㆍ적성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학교도서관과 교실이 종합학습정보ㆍ미디어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학생ㆍ학부모ㆍ교사가 인터넷 등을 통해 24시간 연결된다.

교육부는 국ㆍ공립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 각 10개교씩 시ㆍ도별 1~2개의 시범학교를 선정ㆍ운영할 계획이다. 2002학년도에는초등교 10곳, 2003학년도에는 중학교 10곳가 시범학교로 선정, 운영된다. 고교는 선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정착되는 2004년 이후 지정,운영한다.

또 ‘이상적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교와 중학교 모두 35명 정도로 제한하되 학생선발은 초등교는 학구(學區)내 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시ㆍ도교육청 단위로 지원받아추첨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중학교는 시ㆍ도교육청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받아 추첨으로 선발한다.

교육부는 이상적 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별로 적합한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의 학교모형을 개발, 일반학교 및 신설학교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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