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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지속성장 발판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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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지속성장 발판기대"

입력
200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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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경제인 및 상공회의소간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2차 세계 상공회의소 총회’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87개국 210개 상공회의소와 기업인 1,155명이 참석한가운데 개막됐다.세계 최대 국제 민간경제기구인국제상업회의소(ICC)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총회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개막 연설을 통해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기업ㆍ금융ㆍ공공ㆍ노사의 4대 부문개혁을 추진해 외국인 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했고 정보화수준을 세계 최선두의 위치에 올려놓았으며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경제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며 “이번 회의가 세계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박용성(朴容晟) 회장은 환영사에서 “서울 총회가전세계 상공회의소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제발전과 세계경제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의총회는 개회식이 끝난뒤 본회의를 열어 대한상의가 추진하고 있는 ‘30만개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국제적인 기업간 전자상거래망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고 세계 상공회의소연합회(WCF) 창설을 결의했다.

개막식에는 장재식(張在植)산자부장관, 경제5단체장, 주한 외교사절, 국내주요 기업인과 리처드 맥코믹 ICC회장, 아드난 카사르 ICC명예회장, 완지페이(萬季飛)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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