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7일 실시된 총선에서 예상대로 승리할 경우 이르면 9월중 여론을 유로화 가입 찬성으로 돌리기 위한 국민 대토론을 시작할 계획이다.블레어 총리의 한 측근은 이날 블레어 총리가 9월~13일 열리는 노총 연차총회 연설을 통해 유로화에 대한 대토론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나 국민투표 실시 시기는 못박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블레어 총리가 내년 가을을 국민투표 실시시기로 선호하고 있으나 고든 브라운 재무부 장관은 2003년까지 미루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총선이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 전국 659개 선거구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소는 이날 오후 10시에 문을 닫게 되며 그 이전에는 출구조사가 금지돼있어 투표시간 종료후 최소한 1시간은 지나야 첫 조사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런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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