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金潤圭) 사장이 7일 금강산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북한과의 협상을 위해 금강산으로 떠났다.정회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금강산 쾌속선 설봉호 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관광사업대가를 전부 지불하지 못했는데도 북측의 이해로현재까지 관광이 중단되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의 어려운 사정을 설명했고 북측도 많이 이해한 만큼 이번 협상에서 금강산 관광사업이 계속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협상타결 전망과 관련, “현재로서는 뭐라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며“합의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육로 관광에 대해 “긍정적으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실무자들이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으므로 이번 협상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회장 일행은 8일 강종훈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서기장 등을 만난 뒤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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