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법외노조로 출범 강행키로

경남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이주도하는 ‘공직사회개혁과 공무원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경남공동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출범식 직후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년 2월까지 공무원 노조 법제화를 위해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전공련) 등이 국회 등을 상대로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같은 노력이 모두 무산된다면 공무원들은 과거 전교조와 마찬가지로 설립신고를 하지 않는 법외노조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방침은 9일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공무원노조 공동대책위원회 전국결의대회를 앞두고 전공련의 향후 진로를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공대위는 또 “국민들의 80% 이상이 공무원 노조를 지지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뜻에 따라 당국은9일 창원 집회를 원천봉쇄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