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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일부택시 교통법규 무시 밥먹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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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일부택시 교통법규 무시 밥먹듯

입력
200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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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 사는 고등학생이다.광주에 있는 학원을 다녀서 시내버스를 자주 탄다. 버스를 탈 때마다 길이 무척 막혀 왜 그런가 하고 알아 보니, 무질서하게 도로를 다니는 택시가한 몫 하고 있었다.신호등과 차선을 무시하는 건 예사이고 교차로까지 막아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몇일 전 친구들과 광주에 갈 일이 있어몇 명은 개인택시를, 몇 명은 회사택시를 타게 되었다.

회사택시 기사는 개인택시 안 타기를 잘했다며 개인택시는 교통법규를 너무 잘 지켜서 회사택시를탔을 때보다 목적지에 늦게 도착할 것이라고 했다.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이 흠이 된다는 말인가. 택시 운전자도 이용자도 이런 생각은 버려야 한다.

/고요한ㆍ전북고창군 고창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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