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와 국가보훈처가 참다운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한국보훈대상의심사위원 4명은 후보들의 의로운 삶과 나라사랑 정신을 접하고 숙연해질 수밖에 없었다.심사위원들은 국가보훈처와보훈지청, 한국일보사에 접수된 상이군경 부문 등 4개 부문 추천자 26명의 공적에 대한 증빙을 일일이 점검, 엄정한 심사를 통해 만장일치로 수상자를결정했다. 올해는 중상이배우자 부문 추천자가 없어 상이군경 부문에 1명을 추가, 수상자를 모두 5명으로 결정했다.
1953년 경기연천전투에 참전한 5급 전상자로 상이군경 부문 수상자로 결정된 이성균씨는 청년기 나라사랑 열정을 그대로 지켜 82년부터 애국심을 고취하는 동요23곡을 직접 작사, 테이프로 만들어 전국 학교와 연수원에 보급해오고 있어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
또 50년 결혼하자마자 남편을 전장에서 잃은후 홀몸으로 시동생 둘을 키워내고 102세 된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셔 미망인 부문 수상자로 결정된 장남기씨의 공적도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나머지추천자들도 현창하기에 충분한 분들이었으나 다음 기회로 넘길 수 밖에 없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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