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균(李星均ㆍ69ㆍ전상군경 5급)씨는 1953년 서부전선 연천지구 전투중척추에 전상을 입고전역 후 병상기록일지가 확인되지 않아97년에야 뒤늦게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그는 불편한몸과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58년부터 강원 홍천 농촌클럽연합회 자원지도자 등을 맡으면서 지역사회 발전에헌신했다.
그 후자영업을 하면서 동대문에서 봉제업에 성공, 자립의 기틀을마련했으며 신상품 의류 6만점을 농어촌벽지 주민과 수재민에게 기증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섰다.
또 민들레육영회를 조직,20여년간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도서3,000권을 무료 보급하고 태극기와 애국가의 유래, 나라사랑 노래와 관련자료를 전국초ㆍ중학교에 보급하는 등 장학사업과 청소년애국심 고취에 기여했다.
특히 88년 국위선양회를 설립, 지금까지 전국에태극기 1만3,000조와 무궁화 1만2,000주를 무료 보급해태극기 할아버지로 알려졌다.
이씨는 고아 2명을 호적에 입적시켜 친자식처럼 보살피는가 하면 부랑아 2명을 8년간보육, 기능공으로 키워내기도 했다.
지금까지 평생 번돈 약 7억원을 봉사를 위해 쓰고현재는 보증금 1,500만원에 월 15만원의 월세집에서 보훈보상금으로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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