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1월 모 금융기관에서담보 설정비를 면제해 준다고 해서 주택 담보 대출을 받았다. 5년 전에 주택구입 자금을 대출 받았는데 금리가 높아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아 갚을생각이었다.그러나 금리는 계속 떨어지는데 그 당시 받았던 금리도 지금 시중 금리에 비해 높은 편이라 이번에 만기가 된 적금으로 대출금을 갚으려고해당 기관을 찾아갔다.
그런데 주택 담보 대출을 계약보다 일찍 상환할 때는 면제해 주기로 했던 설정비를 내야 한다고 했다.
설정비는 1,000만원대출 받는데 18만원인데 그 동안의 대출기간을 감안해서 16만원이라고 했다. 대출 당시에는 그런 설명이 전혀 없었다고 따졌더니 대출계약서에 나와있다고했다.
여섯장이나 되는 계약서를 읽지 않고 직원과의 상담을 믿고 계약한 것인데 직원은 전혀 그런 설명을 해주지 않았었다.
결국 설정비를 냈다.요즘 금융기관들이 저리 주택담보대출을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지만 고객에게 유리한 정보를 일러주려는 노력은 덜한 것같다.
/ 심상룡ㆍ충남 홍성군 홍성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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