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째 파업 중인 전남 여수시 여수산업단지 내 여천NCC㈜ 노조는 효성울산공장에 이어 여천NCC에 공권력을 투입될 경우 모든 장치와 기계를 동원해 대항하겠다고 밝혀 유독가스 배출 등 사고가 우려된다.여천NCC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효성파업 강제해산은 노동계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대형폭발 위험이 있는 사업장에 공권력을 투입할 경우 시민과 조합원의 안전을 위협할수 있으므로 장치와 기계를 동원해 끝까지 대항하겠다”고 밝혔다.
기초화학재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여천NCC에서 노조가 공권력이 투입에 강력한물리력으로 대응할 경우 인체에 유독한 가스가 유출되거나 폭발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여천NCC 노조는 대림산업과 한화석유화학의 합병해 이 회사가 출범할 당시사측이 약속한 성과금 지급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며 지난달 16일 파업에 돌입했다.
여천=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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