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이 7일 방북, 북한 조선아태평화위원회와 금강산 관광사업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벌인다.이번 방북에서는 금강산 관광사업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인 관광대가 현실화 문제와육로관광 성사여부 등이 최종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4일 “현재 아태평화위 측과 협상 스케줄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며“김사장이 7일 쾌속선인 설봉호 편으로 속초를 출발, 금강산으로 떠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대아산과 아태평화위는 그동안 협상 장소로 중국 베이징과 금강산을 저울질하다 금강산에서만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이번 협상에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이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양측이 이번 협상에서 ▦대북지불금 현실화 ▦육로관광 허용 ▦관광특구 지정 등 3개 사항을 일괄 타결, 합의서를 작성할 수준에 이를 경우 정 회장도 참석할 전망이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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