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인제.노무현 'DJ 엄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인제.노무현 'DJ 엄호'

입력
2001.06.05 00:00
0 0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과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이 4일 당내 성명 파동과 야당의 개혁 비판 공세 등 혼미한 정국상황 속에서 경쟁적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엄호하고 나섰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당확대간부회의에서 옆 자리에 앉은 이호웅(李浩雄) 대표비서실장에게 ‘바다의 한 가운데에서 흔들리고 있는 배’를 그림으로 묘사하며 ‘대통령 중심론’을 역설했다.

그는 배의 앞과 뒤편에 있는 사람들을 `소장 그룹 의원’으로, 배의 중심에 있는 사람을 김 대통령에 비유하며 “파도에 의해 배가 흔들리면 배의 앞뒤에 있는 사람들은 ‘곧 배가 뒤집힌다’면서 불안해 한다”면서“그러나 배의 중심에 서 있는 대통령까지 흔들려서는 안 된다. 중심이 서 있으면 절대 배는 안 뒤집힌다”고 말했다.

노 상임고문도 이날 청원연수원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지구당 사무국장 연수 특강을 통해 “DJ는 신(神)이 아니다. 너무 흔들어 버리면 개혁은 어렵고 결국 나라가 절단나그 피해는 국민들이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경우 박철언(朴哲彦)씨 구속 후 민정계의 반발과 JP의 탈당을거치면서 ‘식물 대통령’으로 전락, 결국 외환위기를 막지 못했다”면서 ‘대통령 흔들기’의 결과를 강하게 경계했다.

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