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실시된 페루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원주민 출신인 ‘페루 가능성’당의알레한드로 톨레도(55) 후보가 전직 대통령인 아메리카인민혁명동맹(APRA)의 알란 가르시아(52) 후보를 누르고 임기 5년의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페루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투표 중 70%의 개표 결과, 톨레도 후보가 51.65%의 지지율을 얻어 48.84%의 가르시아 후보에 3%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톨레도는 승리가 확정된 후 “이번선거는 페루와 민주주의의 승리”라면서 “앞으로 그 동안 계속된 페루의 혼란을 수습하고 경제난 해결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당선자는 발렌틴 파냐과 대통령권한 대행의 과도정부를 해체하고 내달 28일 임기 5년의 새 대통령에 취임한다.
리마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