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위 관리들이 조지 W 부시정부가 대북관계 개선에 나서지 않으면 미사일 발사 시험을 2년 뒤 미루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최근 북한을 7차례 방문해 백남순 외무상,판문점 북한대표인 리찬복 사장 등 고위 인사들을 만난 뉴욕 센추리재단의 셀리그 해리슨 연구원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해리슨 연구원은 백 뫼무상이 "2003년까지 미사일시험을 미루느냐 마느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는 부시 행정부의 정책에 달려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리찬복 상장이 "북한 정부는 현재 핵무기의 필요성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나 모든 사람이 부시 정부의 적대적태도로 볼때 핵무기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외시=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