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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야 '걸림돌'에 조희욱·김무성의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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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야 '걸림돌'에 조희욱·김무성의원 선정

입력
2001.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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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ㆍ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연대회의)’는 4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16대 국회 1년을 평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 반부패, 교육, 인권분야 등에서 디딤돌과걸림돌 의원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연대회의는 먼저 모성보호관련법개정과 관련, 생리휴가, 출산휴가, 육아휴가 등을 ‘노는 것’으로, 표를 더 얻기 위해 벌이는 ‘미친 짓’으로 각각 발언한 조희욱(자민련) 의원과김무성(한나라당) 의원을 걸림돌로 선정하고 디딤돌 의원은 뽑지 않았다.

또 반부패 입법(부패방지법,자금세탁방지법)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조순형 천정배 의원과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이 디딤돌로 선정됐고 걸림돌로는 한나라당 정인봉 최돈웅 의원과 자민련김학원 의원이 뽑혔다.

연대회의는 또 민주당이미경 정대철 천정배 의원을 인권위원회법 제정의 디딤돌 의원으로 꼽았으며 김학원(자민련) 최병국(한나라당) 의원을 걸림돌 의원으로 지목했다.

연대회의는 또 사립학교관계법(사립학교법,초ㆍ중등교육법,고등교육법)개정의 디딤돌 의원으로는 민주당 교육위원 7인(이재정 설훈 김덕규 전용학 김경천 임종석 김화중)과 김원웅(한나라당)의원을 뽑았고 걸림돌 의원으로는 현승일(한나라당) 조부영(자민련) 의원을 선정했다.

한편 연대회의는 16대국회 1년동안 가장 많은 법안을 발의한 한나라당 조웅규(19건) 심재철(15건) 김원웅(10건) 김홍신(10건) 의원을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발표했다. 그러나 단 한건의 법안도 발의하지 않은 의원도128명이나 됐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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