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와 시민단체의 바람이었던 위성방송의 시청자 참여채널이 본격적인 방송준비에들어갔다. 그동안 시민채널 방송을 추진하던 시민방송(이사장 백낙청)과 국민주방송(이사장 김학천)이 통합해 방송을 준비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국민주방송 장재열 실행준비위원장은 “시민채널이성공하기위해서는 두 단체가 통합해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여론이 많아 통합에 합의했다.
조만간 실무팀을 결성해12월 방송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위성방송 사업자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은74개 채널중 하나를 시청자의 방송에 대한 참여와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민의 채널’ 로 운영키로 하고 지난달 30일까지 채널사용사업자(PP)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시민방송만이 신청해 18일 최종 심사 승인만을남겨둔 상태다. KDB 측은 “두 단체가 통합해 ‘시민의 채널’ 사업자로 시민방송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시민방송과 국민주방송은 KDB의 승인이 나오면 방송 인원확보, 컨텐츠 구성,방송내용, 편성 책임자 등 방송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결정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민의 채널은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고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데다컨텐츠가 부족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민방송의 고석만 이사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중지를 모아철저히 준비를 하겠다.
그동안 방송에서 소외된 국민을 대변하고 참 목소리를 내겠다는 취지에 부합하고, 국민의 적극적인참여가 보장되는 채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국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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