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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팔무장단체 공격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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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팔무장단체 공격령

입력
2001.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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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휴전 명령에도불구하고 팔레스타인 저항 단체들의 이스라엘 공격이 끊이지 않는 데다 이스라엘도 이들에 대한 공격을 명령, 다시 중동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팔레스타인은 3일 가자 지구의 유대인 정착촌을 박격포로공격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이스라엘 군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공격은 120여명의 사상자를 낸 텔아비브 디스코장의 팔레스타인 자살폭탄테러사건 이후 이틀 만에 일어났다. 폭탄 테러 직후 아라파트 수반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전면 중단하도록 지시했었다.

이슬람 과격단체인 하마스와 지하드 등 13개 팔레스타인단체들은 이날 아라파트 수반의 휴전명령에 대해 논의했으나 인티파다(봉기)를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하마스는 자살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주장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무장단체 요원들에 대한 공격을 명령,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필요할 경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대해행동을 취하라는 명령을 시달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콜린 파월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NBC,CNN 방송 등과 회견을 갖고 “이스라엘은 텔아비브 자살폭탄테러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태가 새로운 폭력의 악순환으로 발전할 것을 우려했다.

그는 또 아라파트 수반에게도 이스라엘에대한 팔레스타인인들의 폭력을 통제해 주도록 요청했다. 파월 장관은 아라파트 수반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공동외교안보 고위대표 등이 중동 사태 해결에 나서주도록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뜻을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루살렘ㆍ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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