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보다 효능이 빠른 발기부전 치료제가 이번 달 유럽에서 시판에 들어간다고 미국의 애보트 연구소와일본의 다케다사가 1일 발표했다.이들 회사는 ‘아포모르핀성(性) 염산염’으로 만들어진 제품명 ‘유프리마’와 ‘이젠세’가 부작용이 거의없고 심장 질환자에게도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푸른색 알약인 비아그라와는 대조적으로 붉은 벽돌색인 이 약을 혀 밑에 놓으면 침으로 녹은 후 중추신경계를자극, 발기를 유발하게 되며 복용 후 20분만에 효과가 나타난다고 애보트 연구소가 밝혔다.
반면 비아그라는 음경으로의 혈류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복용 후 1시간이 지나야 효과가 발생한다.
애보트 연구소는 또 “5,0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한 결과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역질,어지럼증, 두통”이었다며 “그러나 일반적으로 증상이 가볍고 일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비아그라 제조사인 화이저는 ‘아포로르핀성 염산염’은 수 년 전부터 파킨슨씨병 치료에 사용돼온 것으로이번 신약은 “약물학적으로 혁명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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