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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호스트로 돌아온 장윤정 "2년만에 컴백, 첫 방송처럼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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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호스트로 돌아온 장윤정 "2년만에 컴백, 첫 방송처럼 설레요"

입력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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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코리아 출신 전문MC 장윤정(31)이 4일부터 방송하는 케이블TV 요리채널‘채널 F’ 의 신설 프로그램 ‘비법 공개 최고의요리’의 쿠킹 호스트로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설레는 기색이 역력하다. “처음방송할 때와 비슷한 심정입니다. 신경도 많이 쓰이고 전문적인 장르 프로그램이라 공부도 해야합니다.”

어머니와 함께 살아 요리할 기회는 많지는 않지만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전을 잘만든다는 장윤정. “초등학생 때 ‘김영란의 오늘의 요리’ 를 재미있게 봤어요.

첫회 분을 녹화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요리법을 배워 집에가서 직접 해봅니다.”

‘비법 공개 최고의 요리’는한식의 한복선, 중식의 이면희, 일식의 안효주, 양식의 김의열씨 등 전문가 4명이 출연해 각 분야 요리의 비법을공개하는 프로그램. 장윤정은 “모두 요리의 대가들이라 편합니다. 가급적 일반 주부의입장에서 질문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 말했다.

장윤정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뒤, 이듬해 미스 유니버스에서 2위로입상해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렸다.

이후 KBS ‘가족 오락관’을 시작으로 ‘생방송 아침’ 등 오락과 교양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동하며 정확한 방송언어를 구사해 각광을 받았다.

장윤정과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있는 임성훈씨는 그에 대해 “프로그램을 장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MC들이 지향해야할 방송 태도를 보인다”고 칭찬했다.

“쉬면서 방송에 대한 의미나 진행 스타일 등을 많이생각해봤다” 는 그는 기회가 있다면 예전처럼 지상파 TV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배국남 기자

knb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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