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멕시코 현대미술전이 열린다. 서울 아트선재센터(02-733-8945)는 카릴로 힐멕시코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5일~8월 19일 ‘이미지 스케이프 : 멕시코 미술의 오늘’전을 연다. 1996년 두 나라 문화협정체결 후 처음 갖는 전시회다.멕시코 현대 미술은 한때 미국과 서유럽 모더니즘의 아류 정도로 분류됐으나 최근 라틴 아메리카의 생명력과독창력이 재조명되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설치미술과 비디오 아트 분야는 소박하면서도 열정적인 라틴 문화를 훌륭하게 재현했다는 평이다.
전시회 참여작가는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본선 참가 작가인 이사이 후시드먼, 사진과 비디오 아트를접목시킨 미구엘 칼데론 등 35명.
프로레슬러의 경기 장면을 비디오 아트로 표현, 현대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한 카를로스 아모랄레스도 포함됐다.회화, 비디오아트, 설치,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1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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