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나들이를 마치고 미 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 최경주(31ㆍ슈페리어)가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410만달러) 1라운드에서 부진했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콜롬버스의 뮤어필드 빌리지골프장(파72ㆍ7,221야드)에서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기록, 공동83위로 처져 컷오프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무명 크리스 스미스(미국)가 통산 3승을올린 중견 스콧 버플랭크(미국)와 함께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챔피언 타이거 우즈(미국)는 가공할 장타력과 정확한 퍼팅을앞세워 2개의 파5홀에서 이글을 잡는 등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에 2타뒤진 공동5위로 첫 날을 마쳤다.
제프 슬루먼(미국)과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3위를달렸고 '유럽의 샛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예스퍼 파네빅(스웨덴) 등 11명이 우즈와 함께 공동5위에 포진했다.
콜롬버스(미 오하이오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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