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 통일부 장관은 1일 "금강산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대와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의 협상에서 많은 진전을 이뤄 내주라도 마무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임 장관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금강산 관관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남북대화에도 도움을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임 장관은 "사업주체간에 합의가 이뤄지면 정부는 국민적 동의를 얻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동의를 얻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정부가 금강산 사업 지원을 위해 재정·금융 지원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의 지원 방안은 남북협력기금의 자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되는데,구체적인 지원방식은 ▲육로관광 허용시 육로건설 비용 정부 부담 ▲관광대가금 인하시 실향민 등 일부 관광객들의 입산료 보조 ▲30대 기업에 적용되는 남북경협자금 대출금지 규정예외적용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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